본문 바로가기
잡학박사

독감 타미플루 안전할까? (타미플루부작용, 타미플루미성년자,타미플루환각,타미플루안전성)

by 율마랑 2020. 10. 22.

겨울이 부쩍 가까워졌네요.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 등으로 세상이 뒤숭숭하지요.

어떤 백신이든 위험부담은 있다고하지만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독감은, 걸려본 사람만 알텐데... 정말 혹독하게 아프지요.

타미플루가 없으면 상당히 힘든데요.

타미플루의 부작용도 한때 시끄러웠지요.

타미플루에 대해 알아봅니다.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했습니다.

타미플루는 상표명으로 성분명은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입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일반적인 독감분만 아니라 신종플루로 불리는 H1N1이나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H5N1에도 효과가 있어

신종플루 치료제나 조류독감 치료제로 많이 처방됩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대적으로 유행하면서

타미플루 처방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타미플루의 성분인 오셀타미비어를 개발한 사람은 한국입니다. ㅎㅎ

1996년 길리어드에 재직하던 김정은 연구원이 이끌던 연구팀이 먹는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개발했습니다^^

 

 

 

* 궁금증 하나!

  "타미플루가 미성년자에게 위험할까?"

 

 2019년 1월 국회의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타미플루 복용 후 추락사한 사고가 총 2차례 있었습니다.

 타미플루 복용후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요.

 

 또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된 총 1020건 가운데 19세 미만 복용자의 부작용이 344건으로

 1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65세 이상 복용자의 부작용보다 2배 많은 수치였습니다.

 

 성균관대 교수진과 명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공동연구팀은

 타미플루 복용 후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타미플루와 신경정신과적 부작용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특히 부작용을 보인 환자중 상당수가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것이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장)은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다른 약보다 

 확실히 미성년자에게 많이 발생했다" 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미성년자의 부작용을 눈여겨봐야한다" 고 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괜한 공포심은 경계토록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2010년 부산성모병원 의료진의 연구에서는 타미플루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투여한 그룹과 미투여한 그룹의 임상 결과

 투여한 그룹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타미플루 처방을 금지했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이후 직접적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타미플루 처방 금지 조치는 해제된 바 있습니다.

 

* 궁금증 둘!

"타미플루가 자살을 불러온다?"

 미국 의료정보 전문회사인 어드버스이벤츠는 타미플루가 신경정신과적 부작용과 연관이 있는지 연구한 바 있는데

 분석결과 타미플루를 복용했을 때 이상 증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약을 복용했을 때 이상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복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29.35배 높았고,

 정신적 이상 행동을 보일 확률은 15.36배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섬망(과다행동과 환각, 초조함 등을 나타내는 증상)을 나타낼 확률은 14배,

 환각에 빠질 확률은 12.00배 높았다고 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연구는 이상 행동의 원인 독감 증상 때문인지, 타미플루 부작용 때문인지 구분하지 않는다" 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에도 신경정신과적 이상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타미플루 때문에 이상 행동이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시카고대와 일리노이대 공동 연구팀은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자살 사건 2만 1407건을 분석한 결과 이중 251건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미성년자였으나,

 자살의 원인이 타미플루 복용일 가능성이 다른 가능성보다 오히려 36%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단순히 독감 감기가 아니라 폐렴이나 심혈관계, 신경계 합병증까지 유발하는

무서운 바이러스인만큼, 타미플루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독감을 방치하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복용 후 예후를 잘 관찰하면서

올바른 처방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겠습니다.

 

 

댓글